'명량', 1400만 관객 돌파..韓 영화 역사 새로 쓴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4-08-17 10:59:18
'명량'이 '아바타'를 뛰어 넘어 개봉 3주차에도 꾸준한 흥행 몰이를 하며 1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월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은 이날 오전 6시(배급사 기준) 개봉 19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4,22만 7,581명을 돌파했다.

'명량'은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등을 비롯해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개봉 18일째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온 '아바타'를 누르는 등 기존 한국영화계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명량'은 어린 아이부터 10대, 20대의 젊은 관객, 중장년층과 노년층까지 전 세대의 관객들을 아우르는 입소문 열풍을 통해 시장확대를 선도하며 침체돼 있던 극장가에 활력과 한국 영화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존경하는 영웅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탄생시킨 배우 최민식의 명불허전 연기를 비롯해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 조선의 역사를 바꾼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으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한 '명량'은 새로운 흥행 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하고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한 조선을 배경으로 이순신 장군(최민식 분)과 왜군 수장 용병 구루지마(류승룡 분)의 맞대결, 명량대첩을 그린 액션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49만 2510명의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이름을 올렸고, '해무'는 19만 15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