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 아름다운 곳] 경상남도 진주, 남강유등축제-등불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22 17:45:31
[메인뉴스 박윤미 기자] 경상남도 내 진주

등불축제로는 국내대표 축제인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매우 화려합니다. 빛과 조형물의 천국, 재미있는 컨셉으로 준비를 많이 한 축제인 것 같습니다.

진주성 안과 남강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등불은 수많은 인파를 불러 모읍니다.

이 유등축제는 임진왜란 때 진주대첩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김시민 장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진주 목사였던 김시민 장군에게 병사라곤 3800명 뿐입니다.

쳐들어 오는 왜군은 2만명입니다. 목숨 건 전투는 열흘 간 전개됐고 마침내 김시민 장군은 대승을 거두며 진주대첩이라는 전과를 기록합니다. 이때 남강에 유등을 띄워 왜군의 도강을 저지하는 전술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합니다. 또한 성 밖의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통신수단이 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그랬던 유등이 지금 축제의 핫 아이템으로 명품축제로서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좋은 축제에 어두운 면도 있어 안타깝습니다. 멀리서 온 방문객에게 주차할 만한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도심이 많이 붐비는데 교통안내 요원들 마저 무책임한 말과 불친절한 태도에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어쨌든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한 것은 좋아 보입니다만 좀 더 세심한 배려까지 곁들인다면 진정한 명품축제가 될 것입니다.

유등축제는 밤의 불빛이 제멋이지만 낮풍경도 놓치기 아깝습니다.

축제의 주무대인 진주성 내부에는 촉석루와 논개의 이야기, 그리고 국립진주박물관 등 볼 거리가 많고 성곽을 따라 걷기도 좋습니다.







[출처] [테마있는 명소] http://www.theme-tour.net/

박윤미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