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연예대상 개최 불투명..."내부 논의 중"

기자 2017-11-22 17:25:18
사진=MBC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MBC가 연기대상 및 연예대상 개최 여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22일 MBC 측은 “올해 연기대상과 연예대상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며 “확정된 것은 아니며 정상화 되는 과정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MBC 노조 총파업의 여파로, 지난 9월 4일부터 11월 14일까지 경영진 퇴진과 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MBC의 노조 측은 총파업을 진행했다. 이후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이 가결됨에 따라 총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예능 프로그램 등이 재개됐다.

1985년, 1986년부터 각각 시작된 MBC 연기대상과 연예대상은 단 한 해도 빼놓지 않고 개최되었지만 올해는 내부 사정이 완벽히 정리되지 않은 탓에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방송사의 대표 이벤트인 MBC 시상식의 개최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