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함께 故종현 추모…엑소·트와이스 일정 연기

기자 2017-12-20 17:02:38
사진공동취재단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의 비보에 가요계 일정들이 취소 및 연기됐다.

종현과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엑소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 겨울 스페셜 앨범 '유니버스(Universe)' 발매 일정이 부득이하게 오는 26일로 변경됐다.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당초 발매일이었던 21일에는 종현의 발인이 예정돼 있다.

트와이스 또한 공식 SNS를 통해 "'메리 앤 해피(Merry & Happy)' 뮤직비디오는 22일 0시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추모 분위기에 동참했다.

지난 18일 열린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프레스콜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엑소 수호와 에프엑스 루나가 불참했다. 프레스콜에 참석한 빅스 레오는 "어제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며 종현을 애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세운과 VAV를 비롯한 많은 후배 가수들도 예정된 V라이브 일정을 연기 또는 취소하는 등 연예계 전반이 함께 종현을 추모하고 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 현재 샤이니 멤버 온유, 키, 민호, 태민이 상주로 고인의 마지막을 지키고 있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에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