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부활 '언터처블', 진구·김성균의 2막 어떨까

기자 2017-12-20 17:22:18
JTBC 제공

'언터처블' 2막이 열린다. 더욱 스펙터클한 전개가 예고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연출 조남국) 팀은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품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직접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배우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 박근형이 참석했다.

'언터처블'은 가상의 도시 북천시를 배경으로 3대에 걸쳐 북천시를 지배하고 있는 장씨 일가를 둘러싼 권력 암투와 그 속의 숨겨진 비밀을 다룬 이야기를 다룬다. 장씨일가 차남 장준서(진구 분)와 장남 장기서(김성균 분)가 역대급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심야 시간대임에도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플랫폼 수도권 기준 2.4%로 시작한 시청률은 6회 4.29%까지 올랐다. 현재 최종회까지 대본이 탈고되고 촬영도 12회까지 완료돼 앞으로도 높은 완성도가 기대된다. 김성균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 자신했다.

박근형은 "처음 드라마 대본을 받고 놀랐다. 내가 어떻게 이 작품을 시작해야 할지 어깨가 무거웠다. 지금까지 했던 것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빠른 캐릭터를 연기했다"며 "제 죽음에 대한 의문은 갈수록 풀릴 거다. 굉장히 쇼크하고 다를 것"이라 예고했다.

인물들의 관계성도 색다르다. 김성균은 "극중 정략결혼한 고준희의 눈빛 앞에서 가장 많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진구는 "극중 미스터리한 아내 경수진과 다음에는 길게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하자 박근형이 "그럼 내가 죽일 것"이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구는 "후반전에는 확실한 사이다가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진구 선배님과 김성균 선배님이 붙는 신에 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김성균 선배님이 정말 악인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이처럼 재밌는 요소가 많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고준희는 "좋은 선배들과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김성균은 "여태까지 '언터처블'의 세계관을 심어드렸다면 이제 풀어나갈 일들이 크다. 초반부터 막바지까지 똑같은 마음으로 찍고 있어서 퀄리티가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궁금증까지 높였다.

한편 '언터처블'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