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방탄·워너원·레벨·트와이스, 연말 가요시상식 개근왕

기자 2017-12-22 13:51:11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 레드벨벳, 트와이스가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에 출연한다.

오는 25일 SBS '가요대전'을 시작으로 29일 KBS '가요대축제'와 31일 MBC '가요대제전'까지, 연말 시상식 시즌이 돌아왔다. 수상 부문은 없지만 다채로운 무대가 매력적인 가요 시상식을 위해 많은 가수들이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바쁜 이들이 있다.

'가요대전', '가요대축제', '가요대제전'에 모두 출연하는 팀은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 레드벨벳, 트와이스 뿐이다. 올해 가요계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친 다섯 팀이 어떤 무대로 연말까지 확실한 존재감을 뽐낼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엑소는 지난 7월 발표한 정규 4집 '더 워(THE WAR)'로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의 대기록을 세웠다. '코코밥(Ko Ko Bop)'과 리패키지 활동곡 '파워(Power)'를 통해선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에서 수많은 1위 트로피를 들었다. 이런 성과는 'MAMA'와 'MMA' 대상으로도 입증됐다.

방탄소년단의 활약은 글로벌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윙스(WINGS) 외전'과 9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를 통해 빌보드 메인 차트에 수차례 진입했고,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으며, 3대 토크쇼 출연도 이뤘다.

워너원은 올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팀으로 역대급 괴물 신인의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음악방송 1위는 물론 '에너제틱(Energetic)'과 '뷰티풀(Beautiful)' 활동을 통해 전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고 있다. 화제성 또한 많은 방송을 통해 입증됐다.

레드벨벳 역시 연타석 히트를 기록했다. 올해 2월 '루키(Rookie)', 7월 '빨간 맛', 11월 '피카부(Peek-A-Boo)'로 바쁘게 활동하면서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준 것. 특히 '빨간 맛'은 여름 내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며 레드벨벳에게 새로운 썸머 퀸 타이틀을 선사했다.

트와이스는 2월 '낙낙(Knock Knock)', 5월 '시그널(SIGNAL)', 10월 '라이키(Likey)', 12월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등 특유의 건강하고 발랄한 매력을 살린 무대를 선보이며 열일했다. 'MAMA' 대상으로도 이어진 트와이스의 흥행 릴레이가 연말 시상식으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