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인터뷰] 픽보이 "박서준, 형 같은 친구..응원에 큰 힘 얻었죠"

기자 2018-08-19 14:08:51
사진=뉴런뮤직 제공

프로듀서 겸 가수 픽보이(Peakboy)가 절친이자 배우 박서준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픽보이는 오는 23일 디지털 싱글 'Birthday'를 발표한다. 이번에도 역시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노래다. 박서준과 방탄소년단 뷔의 SNS 언급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최근에는 폴킴과 원써겐이 소속된 뉴런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픽보이의 신나는 음악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어반자카파와 Mnet '쇼미더머니' 프로듀서 출신 픽보이는 박서준과 방탄소년단 뷔의 SNS를 통해 먼저 이름을 알린 가수다. 이런 인연은 픽보이와 박서준이 고등학교 동창이고, 박서준과 뷔가 KBS 2TV 드라마 '화랑'에 함께 출연했기에 가능했다. 픽보이는 인터뷰에서 박서준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Birthday' 발매 전 만난 픽보이는 "박서준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인데 항상 형처럼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준다. 먼저 연예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서준이 제 음악을 홍보해준다는 것이 고맙고, 간접적으로 느껴본 그 파급력이 자랑스럽기도 하다"고 솔직히 인사했다.

홍보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픽보이의 음악을 좋아한다는 박서준은 친구이자 주목 받는 신예인 픽보이에게 "넌 잘 될 거다. 더 길게 생각하라"고 조언했다는 후문이다. 픽보이는 "저 스스로의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 그 말이 정말 큰 힘이 됐다. 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기억했다.

이런 파급력 덕분일까. 픽보이의 음악은 최근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삽입됐다. 이런 추천과 드라마를 통해 픽보이의 음악을 듣게 될 많은 대중에게 픽보이는 "각자 음악적 취향이 있으실 텐데 좋다고 반응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겸손하게 전했다.

한편 픽보이의 'Birthday'는 리듬감 넘치는 업비트 위에 신나는 픽보이의 보컬과 한해의 센스 넘치는 가사가 만난 힙합 곡이다. 픽보이가 프로듀싱했고, '매일이 생일처럼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신곡과 지난해 '쇼미더머니 6' 경연곡을 통해 한해와 협업했던 만큼 픽보이가 바라는 다음 컬래버레이션 상대도 궁금했다. 픽보이는 "레드벨벳 분들의 팬이라서 곡 작업을 해보고 싶은 게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고 수줍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