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44초] 안녕 이달의 소녀, 솔로 앨범 12장 능가하는 시너지

기자 2018-08-21 17:27:47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다채로운 매력을 3분 16초에 담아냈다.

이달의 소녀는 20일 완전체로 정식 데뷔했다. 신곡 'Hi High'를 통해 팬들과 대중에게 건강한 에너지로 첫 인사를 건넨 것. 제목의 두 단어 모두 '하이'라는 같은 음절로 발음되기 때문에, 이달의 소녀는 재밌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상큼한 출사표를 던질 수 있게 됐다.

'Hi High'는 이달의 소녀 멤버들의 솔로 앨범에서 호흡을 맞춘 모노트리 황현 프로듀서가 만든 노래다. 그래서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더욱 편하고 분명하게 자신들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데뷔곡에서는 첫 멤버 희진의 파트와 후반부 칼군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12인조 다인원 그룹인 만큼 멤버들의 색깔도 모두 다르다. 그 중 지난 2016년 처음 공개된 희진은 청순하고 우아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Hi High'의 벌스에서 희진이 발레를 추는 듯 우아하게 멤버들 사이를 홀로 지나는 모습에서 이런 장점이 120% 확인된다.

표정 연기는 희진 뿐만 아니라 이달의 소녀 멤버들의 공통된 강점이다. 포인트 안무로 꼽기도 한 '우와우와' 파트의 경우, 4명씩 3줄로 맞춰 선 멤버들이 서로 다른 애교 넘치는 표정으로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하는 모습이 'Hi High'의 건강한 에너지를 재차 강조한다.

완전체 데뷔곡이기 때문에 'Hi High'는 앞으로의 도약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달의 소녀 12명은 서로 다른 개성 속에서도 조화로운 시너지를 이끌었다. 질주하듯 빠른 bpm에 쏟아내는 멜로디와 화려한 트랙 구성을 이길 만큼 이달의 소녀의 존재감은 강하게 드러났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오는 23일 방송되는 Mnet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Hi High'의 음악 프로그램 첫 무대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