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현장] 샤샤, 쇼케이스 도중 완린 실신..건강한 활동 가능할까

기자 2018-08-23 15:09:26
사진=메이저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샤샤(SHASHA)가 컴백 쇼케이스에서 갑작스런 사고를 겪었다. 멤버 완린이 쓰러져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샤샤는 2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두 번째 싱글 '왓 더 헥(WHAT THE HEC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동명의 타이틀곡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신혁과 줌바스 사단의 프로듀싱, 배윤정 안무가의 퍼포먼스가 샤샤의 새로운 출발에 응원을 보탰다.

지난 2월 '너와 나' 활동 이후 샤샤는 기존 멤버 이안, 가람, 소엽이 탈퇴하고 새 멤버 하경, 챠키, 완린을 영입해 서연, 아렴, 고운과 함께 새로운 6인조가 됐다. 한층 글로벌한 팀으로 거듭난 샤샤의 '왓 더 헥'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로 통통 튀는 발랄함을 표현한 곡이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멤버들의 부모님이 참석하기도 했다. 새 멤버이기 때문에 이날 정식 데뷔하는 하경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자랑스러운 딸이 되겠다"고 부모님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다른 새 멤버 챠키는 밝은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쇼케이스 막바지에 샤샤가 소감을 말하던 중 중국인 멤버 완린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완린은 결국 스태프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멤버들도 당황한 기색으로 완린을 걱정했다. 보다 자세한 검사 결과는 추후 소속사를 통해 공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샤샤의 '왓 더 헥' 음원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샤샤는 완린의 건강 상태에 따라 활동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시작"이라고 다짐 섞인 각오를 밝힌 샤샤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한 '왓 더 헥'으로 건강하게 활동을 이어가길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