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차트] '너의 결혼식', 늦여름 극장가 주인공 등극 '믿보배 박보영'

기자 2018-08-26 09:31:00
사진= 영화 '너의 결혼식' 공식 포스터

영화 ‘너의 결혼식’이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결혼식’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28만 13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3만 214명으로 꾸준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 

‘너의 결혼식’은 3초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분)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박보영과 김영광의 연기 앙상블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특히 누구나 가지고 있는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극 중 오직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우연으로 분한 김영광은 승희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를 순수하면서도 진정성 넘치는 모습으로 표현해 기대를 높인다. 이어 박보영이 맡은 승희 역은 솔직한 성격에 통통 튀는 매력으로 첫사랑의 설렘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특히 대사 하나까지도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한 박보영의 남다른 애정과 노력으로 더욱 생동감 넘치게 완성됐다. 

2위는 18만 1736명을 기록한 ‘목격자’가 누적 관객 수 204만 2668명을 보였다. 뒤이어 ‘공작’이 12만 9860명을 끌어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54만 779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