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현장] "양현석도 지켜봐" 소리, 섹시한 첫 번째 솔로 '터치'

기자 2018-09-04 14:51:01
사진=몰레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성 듀오 코코소리 멤버 소리가 '믹스나인' 독설의 아픔을 성장으로 승화시키고, '터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소리는 4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솔로 데뷔 싱글 '터치(Touc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코코소리 활동과 JTBC '믹스나인' 출연으로 매력과 가능성을 인정 받은 소리는 경쾌한 멜로디와 매혹적인 콘셉트가 인상적인 '터치'로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무대가 공개된 '터치'는 가면라이더 프로듀서가 작사와 작곡, Mnet '쇼미더머니 4' 우승자 베이식이 랩 피처링에 참여한 중독성 강한 노래다. 원밀리언 스튜디오의 최효진 안무가,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 또한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에 힘을 더했다.

디자이너 Atsuko Kudo가 커스터마이징한 라텍스 의상과 일본 사진가 Nakamura Kazutaka가 촬영한 재킷 사진 역시 소리의 솔로 활동을 더욱 탄탄하고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350.57% 초과 달성을 가능하게 한 팬들이 이러한 드림팀을 탄생시켰다.

'믹스나인'에서 양현석에게 나이로 독설을 들었지만 '잘했다 말해주고 싶어'를 부르고 인정 받으면서 최종 7위에 오른 소리는 한뼘 성장한 모습으로 '터치' 활동에 나섰다. '잘했다 말해주고 싶어'와 또 다른 섹시한 바이브가 소리의 새로운 매력과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소리는 "저의 '믹스나인' 도전기를 보고 힘을 얻은 팬 분이 계셔서 좋았다. 마지막 기회로 생각한 '믹스나인'의 과정이 있었기에 제 몰랐던 매력을 발견하고, 솔로 데뷔까지 가능했다. 양현석 대표님께 저도 할 수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같은 맥락에서 소리의 강점 중 하나는 "지금까지와 다른 반전 매력"에 있다. 코코소리와 리얼걸프로젝트로 선보인 귀여운 콘셉트, 평소의 털털한 성격과 다른 모습이라는 것. 소리는 "나도 섹시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많이 소통하고 싶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소리의 '터치'는 이날 오후 4시 발표됐으며, 이번 주부터 방송과 버스킹 등을 통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