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현장] "태양의 에너지…" 효민, 노란색 '망고'에 담은 속뜻

기자 2018-09-12 16:49:30

효민이 티아라 아닌 솔로 가수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최선을 다한 효민의 '망고' 활동이 시작됐다.

효민은 1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망고(Mang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나이스 바디(Nice Body)'와 '스케치(Sketch)'에 이은 효민의 세 번째 솔로 활동곡 '망고'는 유니크한 멜로디 라인과 짜릿하고 속 시원한 가사를 지닌 노래다.

이번 '망고'의 또 다른 의미는 과일과 같은 노란 색감에 있다. 효민의 컬러 스토리가 노란색으로 시작한 것. '망고'의 영어 철자를 살펴보면 '맨, 고(Man, go!)'라는 또 하나의 중의적 의미가 더해진다. 효민은 자신 만의 콘셉트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컬러, 그 중에서도 노란색을 골랐다.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다사다난한 일을 겪고 어느덧 10년차가 된 효민은 2년 6개월 만의 솔로 앨범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중요한 과정 중 하나는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도전이다. 평소 낙천적이라는 효민도 "무대에서 만큼은 에너지를 표출하고 싶었다"는 바람을 '망고'에 담았다.

노란색을 고른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효민은 "태양이 주는 에너지와 밝은 기운"을 노란색의 이미지로 설명했다. 다음에 선보일 '컬러 스토리' 시리즈 앨범 역시 뚜렷한 색깔이 드러날 활동이 될 것이라는 전언. 효민의 목표도 "매번 색깔이 기대되는 가수"라는 평가다.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올해, 효민은 어떤 감회를 느끼고 있을까. 효민은 "아직도 많이 부족해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긴장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계속 무대에 서려고 한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또한 "앞으로 그려나갈 것들을 생각한다"고 차기 행보에 기대를 높였다.

효민의 '망고'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효민은 이날 오후에 있을 팬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