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리뷰] '정글의 법칙', 막둥이들의 반전매력에 시청자들 흐뭇 #앤디 #장동윤

기자 2018-09-15 09:54:49
사진= SBS '정글의 법칙' 영상캡처

'정글의 법칙'의 두 막내 앤디와 장동윤이 남다른 괴력과 열정을 발휘해 안방극장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신화 에릭 이민우 앤디, 윤시윤, 장동윤, 박정철, 강남, 이다희의 사바 생존기가 공개됐다. 

이날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은 뭐든 뚝딱 만들어내는 앤디부터 열정의 막내 장동윤였다. 


맨손으로 도마뱀을 잡고, 쓰레기 장비로 모래 침대와 옷걸이도 뚝딱 만들어내는 장동윤과 앤디였다. 든든한 병만 족장에 열정 넘치는 순둥이 막내, 그리고 앤디슨까지 완벽한 조합을 자랑하며 보기 드문 팀워크를 담았다. 

무엇보다 앤디와 장동윤의 조합이 정글 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재미있게 만들었다. 뭐든 만들어내는 앤디와 야생에서의 본능이 넘치는 장동윤은 다른 병만족도 인정하는 열정의 멤버들이었다.

지난 방송에서 1인용 모래 침대를 만들어 멤버들의 칭찬을 받았던 앤디는 이번엔 옷걸이를 만들며 병만족을 배려했다. 뚝딱 뚝딱 옷걸이를 만들어내는 의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앤디는 수중 사냥 도중 사라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더구나 뒤늦게 발견한 앤디는 먼 바다에 둥둥 떠 있는 모습. 이에 제작진도 당황해 서둘러 부족원들을 소집하고 앤디 구조에 나섰다. 에릭의 얼굴에도 걱정이 가득했다. 

다행히 배를 발견한 앤디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제작진은 무사히 그를 구조할 수 있었다. 에릭은 곧장 “앤디야, 괜찮아?”라고 걱정스럽게 물으나 정작 앤디는 아무렇지 않다는 얼굴이었다. 앤디는 “조류에 떠내려가서 오히려 난 행복했다. 어차피 배는 나중에 오니까”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앤디는 "나 혼자 저 멀리 가있더라. 혼자 오만가지 생각을 하다가 포기했다. 혼자 힐링도 하고 수영도 하고 혼자 대화도 했다. 저 멀리 풍경도 감상했다"고 답해 모두를 안도하게 만들었다. 

이어 장동윤은 반전 막내의 모습을 보여줬다. 바다사냥으로 잡은 조개류로 간단한 식사를 해결한 병만족은 부족한 재료 탓에 배불리 먹지 못했다. 장동윤은 윤시윤, 강남과 함께 육고기 사냐에 나섰고, 도마뱀을 보자마자 달려들어 맨손으로 잡는데 성공했다. 의욕이 넘친 만큼 존재감은 톡톡히 빛났다. 

이처럼 열정과 끈기로 똘똘 뭉친 막내들이 있어서 족장 김병만도 흐뭇하게 병만족을 이끌어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