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인터뷰] 양지원 "남자친구 공개, 오히려 유니티 걱정해줬어요"

기자 2018-09-16 17:08:10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제공

걸그룹 유니티 멤버 양지원이 열애 공개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니티는 오는 18일 마지막 앨범 '끝을 아는 시작'을 발표한다. 올해 초 종영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의 데뷔조였던 유니티는 이번 '난 말야' 활동을 통해 예정된 작별을 맞이한다. 컴백 전 인터뷰를 가진 유니티 멤버들, 그 중에서도 양지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팀내 맏언니 양지원은 지난 7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며 열애를 공개했다.

당시 상황을 기억하며 양지원은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기 때문에 솔직하게 공개하고 싶었다. 다만 경황이 없어서 멤버들에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에 대해 양지원은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서 방송을 보고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지만, 내심 싫어하지는 않았다. 저를 질책하기보다 오히려 유니티를 걱정해줬다"며 "남자친구와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수줍게 밝혔다.

이에 리더 우희는 "그룹 멤버가 열애를 공개한 건 처음이었다. 유니티는 굉장히 특별한 활동"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유니티의 신곡 '난 말야'는 복고풍 디스코 장르의 밝은 노래다. 양지원은 "다 같이 놀 수 있고 희망찬 분위기가 좋다. 개인적으로 '넘어'보다 유니티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멤버 동생들이 분위기를 잘 표현해줘서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예고했다.

유니티 활동이 끝나면 양지원은 또 다른 길을 열 계획이다. 양지원은 "유니티 활동 이후에는 OST나 피처링을 통해 노래를 들려드릴 것 같다. 공연이나 뮤지컬 분야에 더 도전해보고 싶다"며 식지 않은 도전 정신을 드러내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