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현장] "목표는 차트인" 드림캐쳐, 현대판 '악몽'으로 예감하는 '길몽'

기자 2018-09-20 16:56:55

걸그룹 드림캐쳐가 '악몽' 세계관을 새롭게 이어간다. 드림캐쳐의 중요한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한동, 유현, 다미, 가현)는 2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얼론 인 더 시티(Alone In The C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왓(What)'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지난 5월 '악몽 이스케이프 디 에라(Escape the ERA)' 타이틀곡 '유앤아이(YOU AND I)' 활동 이후 공백기는 4개월여로 짧았지만, 드림캐쳐의 세계관은 큰 변화를 맞았다. 앤티크 시대의 '악몽' 스토리를 완결낸 만큼 현대에서의 '악몽'과 직면해 콘셉츄얼한 행보를 이어가는 것.

'왓'은 불안한 현실 세계의 청춘들, 자신을 괴롭히는 모든 것들이 악몽 속에서 재창조되는 환상, 일곱 악몽 사이의 갈등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덕분에 드림캐쳐의 '악몽' 시리즈 세계관은 더 확장됐고, 팬들과 대중에게 더 강렬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공백기가 짧아도 완성도 만큼은 자신 있다. 해외 투어는 드림캐쳐의 실력과 의욕을 더욱 키워줬다. 이는 더 큰 목표를 뜻하기도 한다. 수아와 지유는 "저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왓'으로 더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차트 진입을 꿈 꾼다"고 당차게 말했다.

무대 위와 아래의 갭 차이도 드림캐쳐의 장점이다. 멤버들은 그 갭이 가장 큰 멤버로 시연을 꼽았다. 실제로 무대 위에서의 드림캐쳐는 다양한 공연과 음악 방송, 무대 아래에서의 멤버들은 자체제작 리얼리티와 예능 출연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앤티크 아닌 현대에서 펼쳐지는 '악몽'이 드림캐쳐에게 선물처럼 다가올 수 있을까. 드림캐쳐는 이날 오후 6시에 '얼론 인 더 시티'를 발표하고, 같은 날 방송되는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