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차트] '손 the guest', 가을 밤 섬뜩한 미스터리로 안방극장 호평

기자 2018-09-27 08:20:26
사진= OCN ‘손 the guest’ 영상캡처


‘손 the guest’가 한층 짙어지는 미스터리와 공포 속에서 순항 중이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OCN 수목드라마‘손 the guest’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2.9%, 최고 3.3%, 남녀 2549 시청률은 평균 2.6%, 최고 3.0%를 기록했다. 지상파들 사이에서 꾸준히 매니아 층을 형성하며 순항 중 인‘손 the guest’은 뜨거운 호평으로 인기를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으로 얽힌 윤화평(김동욱 분), 최윤(김재욱 분), 강길영(정은채 분)의 비극적 인연이 드러남과 동시에 ‘손’에 빙의된 또 다른 부마자가 등장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최민상(이중옥 분) 구마가 실패로 돌아가며 사건이 일단락됐지만 윤화평과 최윤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윤화평은 최윤에게 “박일도가 마지막으로 빙의된 게 최신부, 당신 형이야”라는 충격적 사실을 전했다. 최윤은 다시 직면한 형의 진실에 괴로워했고, 윤화평도 과거의 기억에 힘들어했다. 그런 두 사람 앞에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최신부의 시신이 야산에서 발견된 것. 

이처럼 ‘손’으로 얽힌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비극적 운명이 드러나면서 세 사람의 관계 역시 전환점을 맞았다. 슬픈 과거와 함께 현재진행형인 감정은 여전히 세 사람을 짓누르고 있었다. 윤화평은 불행의 시발점이라는 죄책감에 박일도를 쫓아왔고, 형을 미워하면서도 그리워했던 최윤, 엄마에 대한 자책에 힘들어했던 강길영은 각각 구마사제와 형사의 길을 선택했다. 깊이를 더한 세 사람의 감정선은 서늘한 공포, 짙어지는 미스터리와 맞물리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박일도를 찾는 여정을 함께하게 된 윤화평과 최윤의 공조와 강길영의 선택이 궁금증을 높였다.   

사람의 어두운 마음에 깃들어 악행을 저지르는 ‘손’ 박일도의 미스터리도 점점 깊어졌다. 최신부의 시신이 발견되며 안갯속에 빠진 박일도의 행적이 두려움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극했다. ‘손’에 씐 사람들이 공통으로 갖고 있던 ‘나눔의 손’ 책과 최신부 사건을 덮으라고 지시하며 강렬한 등장을 보여준 박홍주(김혜은 분), ‘나눔의 손’을 운영하는 양신부(안내상 분) 등 복선이 촘촘히 깔리며 공포의 무게감도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