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종합] '배드파파' 장혁의 도전은 어디까지? "중년의 가장으로 돌아온 명배우"

기자 2018-09-28 15:35:41
사진= MBC 제공

'돈꽃'과 '기름진 멜로'에 이어 '배드파파'로 돌아온 장혁이 중년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채 다시 돌아온다.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진창규 PD와 배우 장혁, 손여은, 신은수, 하준, 김재경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를 선택하는 중년 남자의 치열한 삶이 담긴 드라마다.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때로는 포기를, 때로는 용기를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날 진창규 PD는 "'배드파파'는 나락으로 떨어진 중년가장이 아내와 딸을 위해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어떠한 결심을 하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얻은 신약을 통해 자신이 원했던 것을 쟁취해가는 이야기다. 가족의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다"고 소개했다. 

장혁은 올초 종영한 MBC 드라마 '돈꽃'과 SBS '기름진 멜로'에 이어 '배드파파'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돈꽃'에서는 묵직한 존재감을, '기름진 멜로'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로맨스를 연기했던 그는 또다시 새로운 캐릭터를 입었다.

극 중 장혁은 과거 최고의 복싱 선수였지만 의문의 패배를 겪은 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 된 남자 유지철 역할을 맡았다. 승승장구했던 '국민영웅'의 면모부터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의 고독', 하지만 다시 일어서기 위해 책임감을 등에 메고 사활을 건 투쟁을 시작하는 모습 등을 그릴 전망이다.

한편 '배드파파'는 '사생결단 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