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직장의 신'-'시그널' 이은 사이다 캐릭터 선사

기자 2018-11-02 17:56:00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혜수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으로 분한 가운데, 다시 한 번 관객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직장의 신'의 자발적 비정규직 미스김, '시그널'의 베테랑 형사 차수현까지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캐릭터로 모두를 사로잡았던 김혜수가 '국가부도의 날'에서 경제 위기를 막기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제 전문가 한시현 캐릭터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옳다 생각하면 굽히지 않고 소신을 피력하는 캐릭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김혜수가 '국가부도의 날'을 통해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다.

김혜수는 극중 국가부도의 위기를 예견하고 대책을 세운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맡아 강한 신념과 전문성으로 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경제 전문가이자 위기의 직격탄을 맞을 소시민들을 누구보다 위하는 인물로 분했다.

경제 위기를 서둘러 국민들에게 알리고 대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소신을 끊임없이 피력하는 한시현으로 분한 김혜수는 허를 찌르는 통찰력, 1997년 대한민국의 현실을 꼬집는 대사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극적인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김혜수는 한시현 캐릭터에 대해 "파란이 몰아쳤을 때 초지일관 원칙으로 움직이는 인물이다. 신념과 소신이 일치하는 뜨거운 심장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에 매료됐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