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차트] '국가부도의 날', 박스오피스 1위..극장가 새 흥행바람 몰고와

기자 2018-12-01 22:25:40
사진=씨제이이엔엠(주) 제공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보헤미안 랩소디'가 장기 집권하던 박스오피스 판도에 새 흥행바람을 몰고왔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24만237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4만4490명을 기록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을 비롯해 뱅상 카셀이 출연 소식을 전하며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아왔던 작품이다. 특히 우리나라에 있어 큰 사건 중 하나인 IMF 협상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그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개봉 이후 '국가부도의 날'은 입소문을 타고 오랜 기간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보헤미안 랩소디'를 누르고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 나갈 준비를 마쳤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18만 3965명의 관객을 불러들인 '보헤미안 랩소디'가, 3위는 5만 4829명의 관객을 동원한 '성난황소'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