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MMA] "음반 구매하는 것 자체로 위대"…방탄소년단의 힘(종합)

기자 2018-12-02 12:50:21
사진=카카오 제공

역시 방탄소년단이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멜론뮤직어워드'를 섭렵했다. 대상 부문 트로피 2개를 포함, 총 7관왕에 오르며 위력을 보여줬다.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멜론 뮤직어워드(MMA)'가 열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화려한 라인업이 펼쳐진 올해 MMA에서 주인공은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해 톱10, 랩/힙합 부문, 카카오 핫스타상, 글로벌 아티스트상,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며 7관왕의 기록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음악이 마치 인스턴트처럼 소비되는 시대에 음반을 구매해주시는 것 자체가 위대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노래는 물론 인트로, 아웃트로, 스킷까지 정성들여 빚은 우리의 자식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은 왜 이렇게 우리에게 시련만 주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점이 큰 거름이 되어서 좋은 일만 계속되는 것 같다. 우리의 팬이 되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다른 대상인 '올해의 레코드 상'은 그룹 워너원이 수상했다. 워너원 역시 국내에서 2018년도를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례적인 팬덤이 형성, 그 인기를 과시했다.

워너원은 톱10, 댄스 남자 부문을 수상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워너원 황민현은 "워너원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하루하루를 함께 걸어와주신 워너블 여러분들께 고맙다"며 수상의 영광을 팬들에게 돌렸다. 

이하 '2018 멜론뮤직어워드' 수상자(팀) 명단

올해의 아티스트 - 방탄소년단

올해의 베스트송 - 아이콘 '사랑을 했다'

올해의 앨범- 방탄소년단 'Fake Love'

올해의 레코드- 워너원

TOP10 - 방탄소년단, 아이콘, 볼빨간 사춘기, 워너원, 마마무, 에이핑크, 블랙핑크, 비투비, 엑소, 트와이스

여자 신인상 - (여자)아이들

남자 신인상 - 더보이즈

여자 댄스 - 블랙핑크 '뚜두뚜두'

남자 댄스 - 워너원 '부메랑'

네티즌 인기상 - 방탄소년단

1theK 퍼포먼스 - 모모랜드 '뿜뿜'

Stage of the Year - 이선희

발라드 - 로이킴 '그때 헤어지면 돼'

랩/힙합 - 방탄소년단 'Fake Love'

뮤직비디오상 - 여자친구 '밤'

글로벌 아티스트 - 방탄소년단

카카오 핫스타상 - 방탄소년단

송 라이터상 - 아이콘 비아이

트로트 부문상 - 홍진영

POP 부문상 - Camila Cabello 'Havana'

R&B/SOUL 부문상 - 아이유 '삐삐'

인디 부문상 - 멜로망스 '동화'

OST 부문상 -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ROCK 부문상 - 민경훈, 희철 '후유증'

핫트렌드상- 로꼬, 화사 '주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