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리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년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초반부터 대 반전

기자 2018-12-02 22:33:29
사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 캡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현빈이 1년 사이에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일 오후 방송한 tvN 새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유진우(현빈 분)가 정희주(박신혜 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 유진우는 자신이 애타게 찾는 정세주(박찬열 분)의 누나가 정희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미 정희주에게 역정을 냈던 터라 관계를 회복하기란 쉽지 않았다.

정세주를 놓친 상황에서 유진우는 전처인 이수진(이시원 분)을 우연히 만났다. 라이벌인 차형석(박훈 분)의 아내가 된 전처의 배는 만삭이었다. 게다가 차형석 또한 자신과 같은 게임 유저임을 알게 됐고, 라이벌인 두 사람은 결투를 벌이기 직전까지 갔다.

다행히 차형석과 스펙 차이를 알게 된 유진우는 결투를 거절하고 다시 정희주에게 공을 들였다. 유진우의 정체를 알게 된 정희주 또한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였다.

방송 말미 분위기는 급변했다. 럭셔리한 유진우는 온데간데 없이 허름한 차림의 유진우가 등장, 갑자기 기차 안에서 총격전을 벌였다.

그는 "1년 전 내가 희주에게 말했던 미래 예지가 어떻게 됐을까? 반쯤은 맞았고 반은 완전히 틀렸다"라고 말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폭발적인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유진우가 틀렸던 절반은 무엇인지, 정희주와는 또 어떤 인연을 만들어가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배우 현빈과 박신혜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신선한 소재로 초반 분위기 몰이에 성공했다. 빠른 전개로 반전 스토리를 이끌어내며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또 다른 흥행 기록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