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리뷰] 헨리, 아버지와 나눈 애틋 정 "아버지 사랑해요"(종합)

기자 2018-12-08 02:17:42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나 혼자 산다' 헨리가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가 아버지와 오랜만에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헨리는 아버지와 함께 오픈카를 타고 드라이브를 했다. 두 사람은 차에 탄 후 차의 본체가 열리자 선글라스를 꼈다. 이어 차에서 신나는 음악이 흘렀다.

해외 배경 속에 있는 헨리를 보며 무지개 회원들은 "뮤직비디오 같다"라고 감탄을 금치못했다.

이어 헨리와 아버지는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보트를 타기 전 헨리와 아버지는 구명조끼와 우비 등을 착용했다. 이에 헨리는 "약간 불안했다. '왜 이런 걸 입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람들과 보트에 오른 헨리 부자. 생각보다 바다는 고요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점점 물살이 거칠어졌다. 두 사람은 파도에 온몸을 맞았다. 보트는 심하게 요동쳤다. 이에 헨리는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아버지를 챙겨 눈길을 끌었다. 헨리의 아버지 역시 헨리를 챙기기에 급급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헨리는 "정말 긴장되고 무서웠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버지가 옆에 계셨다. 아버지를 챙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헨리의 아버지는 "아들이 나를 걱정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괜찮다. 나는 행복했다. 아들과 함께라서"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전망이 멋진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헨리 아버지의 생일파티를 위해서였다. 이날 헨리는 아버지를 위해 손편지를 썼다. 그는 "전 원래 편지를 쓰지 않는데 특별히 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헨리는 "사랑하는 아버지께. 아버지 제가 어린시절부터 항상 가족을 위해 일하셨다는 걸 알아요.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하지만 이제 그러지 않으셔도 돼요. 저도 이제 그 모든 걸 갚을 수 있게 되었어요. 생일 축하해요 아버지. 그리고 퇴직 축하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헨리는 아버지에게 "무슨 의미인지 아시죠?"라고 말했다. 아버지를 쉬게해드리겠다는 의미인 것.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헨리 아버지는 "고맙다. 하지만 나는 일을 계속 할거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애정이 있었던 것.

헨리는 "이제 아버지가 해야할 일은 매일 이 보트를 타는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헨리와 그의 아버지의 애틋한 데이트 모습이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