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리뷰] '더팬' 오왠X유라, 왜 이제야 나타났니 '뮤지션도 감동'(종합)

기자 2018-12-08 19:45:52
사진=SBS '더팬' 방송 캡처

'더팬'에 오늘도 역대급 라이업이 공개됐다. 유라를 비롯해 오왠, 조연호가 등장 이제까지 보지 못한 음색을 들려줬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더팬'에는 이수현이 등장, 뮤지션 오왠을 추천했다.

이수현은 방송을 통해 "아는 언니의 추천으로 알게 된 곡이다. 처음에는 장난스럽게 '안 들을래 안 들을래' 하다가 처음 듣고 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빠가 군대에 가고 나서 혼자 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알게 된 뮤지션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건가요?라는 가사가 있다. 그 가사를 들으면서 '왜 진짜 나만 힘들지?' 하면서 울컥했다"며 공감과 위로를 얻은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오왠 신진욱이 등장해 감수성 짙은 무대를 펼쳤다. 보아는 그의 무대가 끝나자 "너무 좋다"라고 극찬했다. 이상민 역시 "왜, 왜, 왜 안떴죠? 내가 왜 몰랐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덧붙여 김이나는 "뻔한 가사 한 줄 '왜 나만 힘들지'로 공감을 줄 수 있는 건 엄청난 무기가 있다는 뜻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이날 조연호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는 SBS '판타스틱듀오' 탈락자 출신이다. 당시 MC를 맡았던 전현무의 추천으로 등장한 것. 

조연호는 이어 엄청난 성량을 드러내며 무대를 꾸몄다. 보아는 "가수로서 부러운 면도 있다. 발성이 자유자재다"라고 감탄했다. 

조연호 역시 200표를 넘기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또 박정현의 추천으로 등장한 유라 역시 엄청난 실력파 뮤지션이었다. 유라는 박정현의 말대로 독특한 보이스와 남다른 분위기를 뽐냈다.

이에 패널들은 "무대보다 인간 유라가 궁금하다"며 팬을 자처,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본격적으로 진출자들이 꾸려진 가운데 과연 다음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이 어떤 음악으로 남다른 실력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