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웅 칼럼-(126)제4차 산업혁명시대]-그린에너지 피코발전

기자 2018-12-24 15:39:01

그린 에너지(Green Energy) 피코발전(Pico Generation)은 발전용량이 5kw 이하의 발전용량에 해당한다. 물론 발전 용량은 조건에 따라 발전용량이 한계가 있으므로 100kw이하는 마이크로 발전이라 하며 100kw~1,000kw는 미니 발전소라고 한다. 그러므로 명칭은 발전량에 따라 붙이고 있다. 현재 그린에너지 정책에 의해 아파트 베란다 창에 개울물에 가정집 수돗물 사용지의 물 흐름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작은 발전은 자원재생측변에서 각광을 받는 발전 시스템이며 그린에너지로서 경제적 가치도 있다.

인구가 집중돼있는 도시는 1일 수돗물 생산량이 적게는 30,000톤~100,000톤 정도다. 이를 송수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많은 양을 소비하나 사용한 에너지의 재활용 율은 대단히 저조한 현실이다. 위에서 말한 가정집 물 사용시의 에너지를 다시 회수 할 수 있는 피코발전이라면 그린 에너지 생산으로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우리는 상수도처리와 송수에 쓰는 에너지 량은 대단하지만 보이지 않기에 에너지 재이용은 그리 생각지 않고 그저 이전과 같이 생활하는 것이다. 조금 상세하게 생각하면 빗물에 의한 발전, 개울물 이용한 발전보다 확실한 에너지 시간에 따라 소비되는데도 그것이 에너지라고 생각하지 않는 관점 때문에 또는 가정집에서 물 사용이 한정돼있어 그런 것 같지만 어째든 엄청난 에너지를 그저 시간과 함께 사라지고 있는 것이 도시로 공급하는 수돗물의 송수에너지를 재활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대도시생활은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덩어리라고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인간생활이 에너지를 제외하고는 생을 유지 할 수 없을 정도로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에너지는 생명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다시 쓸 수 있는 에너지도 많을 것이라는 것은 1단계로는 쓰레기, 2단계는 사용한 물, 3단계는 사용하는 전기 등이지만 이것은 시간과 함께 소비되기 때문에 인간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무 제한 없이 도시생활을 하기에 미처 그런 생각을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보면 깜작 놀랄 정도의 에너지가 시간과 함께 사라진다. 그러므로 그 시간대 다시 사용치 못한 것은 쓸 수 없는 에너지로 변해 흘러가는 순간 잡아 쓰는 것, 즉 에너지재활용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이익측면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효과는 없을 수도 있다.

도시생활에서 버려지는 큰 에너지를 회수하는 방법을 보다 관심을 두면 개인이나 단체 등이 사라지는 에너지에 생명을 불어넣어 자본화하는 경제적 가치를 낼 수 있는 일석 다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에너지 재활용 사업 중 가장 손쉬운 Pico에너지 회수방법은 미래가치가 수천 배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싶다.

이학박사 최무웅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땅물빛바람연구소 대표.(mwchoi@konk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