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PMC: 더 벙커', 연말 극장가 접수..국내외 대작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영화 'PMC: 더 벙커'가 연말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흥행 질주 중이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PMC: 더 벙커'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전국 1081개 스크린에서 15만41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52만6229명이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돼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을 다룬 작품이다.

하정우, 이선균의 출연을 비롯해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작품성과 흥행력을 고루 인정받은 김병우 감독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아왔던 작품이다.

특히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생생함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비롯해 '지하 벙커'라는 신선한 공간을 통해 기존 한국 작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영화를 선사한다.

아울러 연말을 맞아 '아쿠아맨', '범블비' 등 해외 작품들을 비롯해 '스윙키즈', '마약왕' 등 국내 작품들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PMC: 더 벙커'가 세울 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아쿠아맨'이, 3위는 '범블비'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