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말모이', 주말 극장가 접수..100만 관객 돌파

기자 2019-01-14 11:59:06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말모이'가 새해 주말 극장가를 접수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 흥행 질주 중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모이'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전국 1202개 스크린에서 32만432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18만5794명이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유해진과 윤계상의 만남과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을 모아 우리말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동 속에 그려내며 입소문을 타고 흥행 중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내안의 그놈'이, 3위는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