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프로듀서] 펀치사운드 안성현 작곡가가 말하는 뮤지션의 길

기자 2019-01-18 15:06:05
사진=엽집엔터테인먼트

최근 주목해야할 작곡가 팀이 있다. 엽집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싱팀 펀치사운드다. 최근 다양한 아이돌 그룹을 비롯해 여러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통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작곡가 안성현이 있다. 최근 안성현 작곡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메인뉴스에 작곡가가 될 수 있던 사연, 아이돌 그룹과의 작업스토리,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린시절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이후 작곡 장르로 과감하게 노선을 변경,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우연한 계기로 엽집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게 됐다.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데뷔할 수 있었다.

"음악을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던 고등학교 친구와 연락이 우연히 닿았어요. 진대호 작곡가죠. 그 친구가 있는 작업실에 놀러갔다가 작업실에 방 하나가 비었다고 해서 그곳에서 작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아직 입봉 전이었는데 그곳에서 박인엽 대표님과 인연이 닿았고, 대표님의 곡이자 CSP의 곡 '후아힌'으로 데뷔할 수 있게 됐어요."

우연한 계기로 쉽게 작곡가 입봉에 성공한 것 같지만, 무던한 노력이 있었다. 그는 작곡가가 되기 위해 가장 노력한 것에 대해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오전부터 오후시간까지 하루종일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리고 기절까지 한 적이 있었다.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또 예상보다 빨리 입봉했지만,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안 작곡가는 최근 그룹 몬스타엑스의 '널 하다' 작업을 통해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몬스타엑스 원호와 함께 작곡, 가사, 편곡 작업을 진행 좋은 성과를 얻었다. 특히 이 곡은 원래 콘서트에서만 부르기로 했던 곡으로 결과가 좋아 추후 앨범에까지 실리게 됐다.

그는 협업에 대해 "재미있는 게 많이 나온다"고 전했다. 그는 "색깔이 갈릴 수 있지만, 한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들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올해 바쁜 활동을 이어갈 목표를 전했다. 그는 "꼭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가 되는 것만이 성공은 아닌 것 같다. 계속해서 음악 작업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살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