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X이제훈, '트래블러' 통해 전하는 30대 청춘의 공감

기자 2019-01-28 17:23:10

 

사진=JTBC 제공

배우 류준열, 이제훈이 출연하는 ‘트래블러’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사진 공개만으로 한껏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오는 2월 첫 방송을 앞둔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부제: 배낭 멘 혼돈의 여행자)’(이하 ‘트래블러’)는 배우 류준열과 이제훈이 진짜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여행 프로그램과 달리 제작진의 간섭 없이 스스로 여행의 모든 순간들을 모험하고 만끽하면서 비로소 스타의 삶이 아닌 배낭여행자의 생활을 즐긴다는 콘텐츠를 내세웠다.

지난해 말, 류준열과 이제훈은 카리브해의 진주라 불리는 쿠바로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직접 발품 팔아 숙소를 찾고, 먹고 자고 입을 것들을 고민하고, 끊임없이 흥정하며 배우의 옷을 벗고 열혈 배낭여행자가 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스틸 컷에는 쿠바 아바나 거리에서 배낭을 멘 류준열과 이제훈의 모습이 담겼다. 빨간 올드카를 타고 대로를 누비는 모습에서도 여행자의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이 순간만큼은 배우가 아닌 30대 청년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트래블러’는 여행 전문가로 구성된 제작진이 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아는 형님’의 최창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아는형님'으로 대박을 쳤지만, 본격적인 그의 진가 또한 발견될 것으로 보인다.  최창수PD는 유라시아를 횡단 여행하고, 포토에세이 ‘지구별사진관’을 출간하기도 한 여행 전문가인 것. 

또한 작가진으로는 718일 간 30여 개국을 여행하며 여행에세이 ‘서른, 결혼대신 야반도주’를 출간한 김멋지, 위선임 작가가 함께한다. 첫 방송은 오는 2월 21일인 가운데 과연 어떤 여행기가 그려질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