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팬 사랑도 글로벌급..日 팬미팅 'The Special Valentine's Day' 성황리

기자 2019-02-12 14:59:53
사진=마운틴 무브먼트 제공

배우 박해진이 천여 명의 일본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박해진은 지난 11일 일본 도쿄 토요스PIT에서 단독 팬미팅 '더 스페셜 밸런타인데이(The Special Valentine's Day)'를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박해진이 지난해 11월 일본 팬미팅 당시 "곧 다시 만나자"고 팬들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해 기획됐다. 당시 하루 만에 전석이 매진되면서 미처 함께 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이번 팬미팅을 준비하게 된 것이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박해진에 대한 팬들의 사전 앙케이트를 통한 질의응답, 선물 이벤트,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어느 때보다 훈훈하고 사랑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일본 팬들은 박해진의 장점과 단점,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어떤 직업을 택했을지, 박해진과 데이트를 한다면 어디에 가고 싶은지 등 적극적인 답변을 하며 호흡을 맞췄다.

특히 사전 앙케이트 중 '박해진과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한 팬은 "종일 요리(삼계탕)를 해달라 하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박해진은 "삼계탕을 해주고 설거지도 내가 하겠다"고 답해 남친의 대명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박해진은 위트있는 모습으로 팬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화기애애하게 팬미팅을 이끌어갔다.

이어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들에게 모닝 메시지를 핸드폰에 직접 녹음해주는가 하면,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등을 선물했다.

단체사진 촬영과 로비에서 하이 터치회 등 마지막까지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주겠다는 모습을 보여준 박해진은 3시간 동안 행사장을 꽉 채우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박해진은 "곧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일본 팬들도 꼭 다시 만나러 오겠다"며 아쉬운 작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