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초점] 가수 린, 이수 성매매 논란 재점화..댓글로 해명할 필요 있었나

기자 2019-02-18 14:17:20
사진=린 SNS

가수 린(본명 이세진)이 남편 이수(본명 전광철)를 옹호하고 나서 논란을 재점화했다.

이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아내 린이 선물한 팔찌 사진을 게재했다.

논란의 시작이었다. 한 네티즌은 이 사진에 "미성년자 성매수자가 뭐하는지 알고 싶지 않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린은 "잊고 용서해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만,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하려고 댓글 달았다"고 답했다.

린의 말에 따르면 이수의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이를 둘러싼 이야기들 중에는 허위사실이 난무하다는 설명이다. 잘못을 용서해달라는 것이 아닌, 상대가 6개월 동안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한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적인 특성 때문에 한번 찍힌 낙인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수도 마찬가지며, 그와 함께 생활하는 린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로 인해 매번 겪게 되는 논란과 고통 또한 마찬가지다.

일각에서는 린의 행동이 경솔했다는 주장이다. 일정부분 억울한 면이 있을수도 있지만, 굳이 상대방의 글에 댓글까지 달아서 논란을 다시 일으킬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다.

한편 이수는 지난 2009년 공익근무요원 복무 당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A양을 집으로 불러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그는 A양이 미성년자인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수는 이후 린과 2년 열애 끝에 지난 2014년 9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