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이슈] 빅뱅 승리, 입대 전 마지막 인사..논란들은 어디로?

기자 2019-02-18 14:32:52
사진=메인뉴스 DB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단독 콘서트를 통해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승리는 지난 16일 서울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사실상 승리가 입대하기 전 공식 석상에 서는 마지막 자리이자 인사인 것이다.

승리는 "빅뱅이 다시 나왔을 때에는 모두가 재정비된 상태로, 그 나이대에, 그때에만 빅뱅이 할 수 있는 음악과 무대로 인사 드리겠다"며 "쉬운 발걸음이 아니었을 거라 믿는다. 팬 여러분들 못난 저를 보러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이를 염두에 둔 승리의 발언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스스로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 다시 여러분들께 인사 드렸을 때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서 인사 드리겠다"라는 말만 남길 뿐이었다.

앞서 승리의 '버닝썬' 논란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승리는 얼마 전에도 다수의 근거 없는 제보들로 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동반한 강력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소변 및 모발 검사를 통한 모든 검사에서 조금의 이상도 없음이 명확히 밝혀졌다. 승리가 버닝썬 이사직을 사임한 이유는 그의 현역 군입대와 관련한 군복무에 관한 법령 준수 때문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버닝썬' 직원 A씨는 18일 구속됐으며, 클럽 내에서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B씨에게는 출국정지 조치가 취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