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리뷰] '신과의 약속' 한채영, 안방극장 울린 뜨거운 모성애 선사

기자 2019-02-18 16:44:03
사진=예인 E&M 제공

배우 한채영이 '신과의 약속'과 이별하는 심정을 전했다.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은 지난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채영은 '신과의 약속'에서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서지영 역을 맡아 매주 폭풍 같은 감정열연을 선보였다.

마지막 회에서도 한채영은 캐릭터의 진정성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을 울렸다. 그는 허지영의 참담한 심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결국 서지영은 소송까지 취하하는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 끝까지 자식의 행복을 지키려던 그녀의 깊은 모성이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든 것이다.

한채영은 두 아이를 지키려는 엄마의 뜨거운 모성애를 그려내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 안방극장의 감정을 뒤흔든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다양한 상황 속 서지영이 느낀 감정변화를 눈빛과 말투, 눈물 열연을 통해 리얼하게 녹여내며 매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 

그는 "시작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방송이 끝났다. 그동안 함께 한 감독님, 모든 스태프 분들 및 배우 분들, 추운날씨에도 모두 고생 많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서지영이란 캐릭터가 저에게 찾아왔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고 '신과의 약속'으로 인해 배우로써 성장한 계기가 됐다"며 서지영으로 살았던 시간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한채영은 '신과의 약속'의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채영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