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이슈] 남규리 측, 빚투 모방 협박범에 "심각한 명예훼손, 법적 대응 필요"

기자 2019-02-19 16:20:06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배우 남규리가 아버지와 관련한 일명 '빚투' 모방 협박법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19일 남규리 소속사 코탑미디어 측은 "연예인 빚투 모방 협박범을 명예훼손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규리 소속사 측에 따르면 남규리의 부친은 지난 1991년 지인들과 함께 재개발 지역 무허가주택에 지분을 판매했다가 보상받지 못했고, 이에 법적 책임을 지고 복역 후 병환을 얻어 지금까지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며 병상에 누워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규리 부친의 지인들은 법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도 남규리 부친에 대한 고마움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집이 어딘지도 알고 있는 상황임을 알렸다.

하지만 함께 투자한 10명 중 한 명이 사망했으며, 그의 아내와 아들이 '빚투'를 앞세워 기자를 대동해 연락을 취해왔다고 설명했다.

법적 책임이 전혀 없는 상황이지만 남규리도 아버지와 함께 투자했다는 책임감에 투자금을 갚아주려 했으나, 심각한 명예훼손을 고려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이밖에도 남규리 측 법적 대리인은 사실과 무관한 언론보도를 한 언론사 및 기자에 대해서도 법적인 조치가 가능한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규리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붉은 달 푸른 해'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