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7' 이승준, 김현숙 챙기는 진정한 '워너비 남편'

기자 2019-02-19 16:40:14
사진=tvN '막돼먹은 영애씨 17' 방송 캡처

배우 이승준이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을 통해 '워너비 남편'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5일 방송한 tvN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7'에서는 영애(김현숙 분)가 육아를 담당하며 육체적, 심적 고충을 토로하는 모습과 함께 복직하게 된 이야기가 전개됐다.

이 가운데 영애의 남편 승준(이승준 분)의 바람직한 심경변화가 극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승준은 영애와 딸 헌이와 떨어져 주말 부부가 되어야하는 상황에 순간 울컥하고 불만을 늘어놓으며 철딱서니 없는 모습을 보였다가도 이내 헌이의 육아영상을 보다 문득 깨닫게 된 외롭고 쓸쓸했던 영애의 지친 모습들을 보고 먹먹함을 느꼈다.

아내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그의 마음은 소박하지만 감동을 배가시키며 '워너비 남편' 다운 모습을 톡톡히 보여줬다. 때론 철 없는 행동으로 속을 태우기도 하지만 결국은 영애와 가족이 우선인 진정성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결국 승준은 육아휴직을 내고 서울로 돌아와 영애의 곁에 있기로 결심했다. 반면 방송 말미 교통사고를 짐작케하는 예고로 다음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막영애17'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