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 91th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

기자 2019-02-25 13:40:06
사진=소니픽쳐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가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했다.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부문에는 브래드 버드 감독의 '인크레더블 2',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미래의 미라이'를 비롯해 '개들의 섬',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등 쟁쟁한 작품들이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최초 '얼티밋 코믹스 스파이더맨' 속 평행세계인 '스파이더버스'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평행세계에 공존하는 6명의 스파이더맨들이 세계 최강의 빌런들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인 영상으로 그려내 호평받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는 76회 골든 글러브 베스트 에니메이션상을 비롯해 총 51개 상 수상, 33개 부문 노미네이트 됐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 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