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공식] 굿바이 나인뮤지스, 9년 활동 마무리..마지막 팬미팅&8인 완전체 무대

기자 2019-02-25 14:17:46
사진=스타제국 제공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마지막 팬미팅 'Remember'를 끝으로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24일 한성대 낙산관에서 마지막 팬미팅 'Remember'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나인뮤지스가 지난 9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어느 때보다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팬송 'To. MINE'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입술에 입술', '기억해', '러브시티', '사는사람', '돌스', '드라마' 등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팬들과 함께 9년 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데뷔 그리고 첫 만남' 코너를 통해 멤버들끼리 처음 만났던 순간들, 그리고 각자 데뷔 당시의 소감을 말하며 추억을 떠올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드라마' 발매 당시 쇼케이스 무대, 글램핑 팬미팅, 2016년 열렸던 단독 콘서트를 꼽았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는 나인뮤지스 전 멤버 민하, 성아, 현아, 이유애린이 깜짝 등장, 나인뮤지스의 마지막을 함께해 뭉클함을 안겼다. 멤버들은 8인 완전체로 '드라마' 무대를 함께 꾸미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했다.

팬미팅 말미에는 멤버들에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코너가 마련돼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2010년 데뷔 앨범 'Let's Have A Party'의 타이틀곡 'No PlayBoy'를 비롯해 '티켓(Ticket)', '뉴스(News)', '돌스(Dolls)', '와일드(Wild)', '드라마(DRAMA)', '다쳐'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독보적인 피지컬과 화려한 비주얼로 '모델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14일 발표한 굿바이 싱글과 마지막 팬미팅 'Remember'를 끝으로 모든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