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사바하', 치열한 극장가 경쟁 속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

기자 2019-02-27 13:50:47
사진=씨제이이앤엠(주) 제공

영화 '사바하'가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바하'는 지난 26일 하루 전국 1103개 스크린에서 10만68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40만2782명이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배우 이정재를 앞세워 '신흥 종교'라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소재를 풀어낸 '사바하'는 지난 20일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이는 1500만 관객을 돌파한 '극한직업'과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증인'을 누르고 얻은 결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27일 '자전차왕 엄복동', '항거:유관순 이야기', '어쩌다, 결혼' 등이 잇따라 개봉하는 가운데, '사바하'가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증인', 3위는 '극한직업'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