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항거: 유관순 이야기', 박스오피스 3위로 순조로운 출발

기자 2019-02-28 15:51:31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동시기 개봉작 중 관객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지난 27일 하루 전국 737개 스크린에서 9만97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만2748명이다.

이는 동시기에 개봉한 '자전처왕 엄복동', '어쩌다, 결혼' 등을 제치고 얻은 결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우리가 몰랐던 3.1 만세운동 이후의 이야기를 흑백의 영상으로 묵직하게 담아내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고아성을 비롯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열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10대부터 60대 이상의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흥행 중이다.

특히 예매율 면에 있어서도 현재 박스오피스 1, 2위인 '사바하'와 '증인'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