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공식] 승리, 오사카-자카르타 콘서트 취소..모든 스케줄 전면 중단

기자 2019-02-28 16:44:27
사진=전현유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오는 3월 9일과 10일 오사카, 17일 자카르타 콘서트를 취소했다.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미에서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승리의 오사카, 자카르타 콘서트 취소 소식과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승리는 지난 27일 오후 9시께 경찰에 자진 출두해 약 8시간 30분에 걸쳐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과 관련된 경찰수사에 임했다.

승리는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소변과 머리카락 임의제출 요구에 응하면서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간이 약물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는 특히 성접대 의혹에 대한 엄중한 경찰수사를 간절히 요청했다. 콘서트 뿐만 아니라 이밖에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 진행될 모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과 경찰관의 유착 의혹을 규명하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며,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 씨를 다음 주 초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승리는 오는 3월 9-10일 오사카, 17일 자카르타 콘서트를 부득이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기다리셨던 많은 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어제 밤 9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한 승리는 약 8시간 30분에 걸쳐 일련의 의혹들과 관련된 경찰수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승리는 특히 성접대 의혹에 대한 엄중한 경찰수사를 간절히 요청하였습니다.

승리는 콘서트뿐만 아니라 이밖에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 진행될 모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의혹이니 만큼 부디 경찰의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과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