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캡틴 마블', 압도적 흥행파워 과시..개봉 전 우려 씻었다

기자 2019-03-11 15:54:33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영화 '캡틴 마블'이 개봉 전 우려와는 달리 압도적인 흥행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지난 8일 하루 전국 2014개 스크린에서 41만309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18만7230명이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인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오는 4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연결고리가 되는 캡틴 마블의 탄생 과정을 담으며, 기존 팬들은 물론이며 새로운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개봉 전 브리 라슨의 페미니스트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흥행 순항 중이다.

마블 솔로무비로서 기록 경신 뿐만 아니라 2019년 최고 오프닝, 역대 3월 최고 오프닝 기록 경신 등 연일 이어지는 낭보 속에 '캡틴 마블'이 국내에서 어떤 기록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 3위는 '사바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