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이슈] 트와이스 채영, 불법 사진 유포에 경고 "그런건 하지 맙시다"

기자 2019-03-11 16:40:17
사진=트와이스 공식 SNS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불법 사진 유포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일각에서도 지나친 연예인의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알 권리와 사생활 침해의 사이에서 연예인들과 대중은 줄다리기를 하고있다.

채영은 11일 트와이스 공식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채영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에서 시원한 여름 의상을 입고 있다.

채영은 "제가 올리지도 않은 사진이 어딘가에서 올라왔네요"라며 "무섭네요. 그런건 하지맙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여행지에서 채영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누군가 그의 사진을 촬영해 무단으로 인터넷에 유포한 것. 앞서 JYP 측은 아티스트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부 네티즌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수지 등 SNS 상에서 악플을 달거나 피해를 입히면 법적 대응에 나선 것.

특히 앞서 타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는 팬사인회 현장에서 한 남성 팬이 아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작은 카메라가 달린 안경을 쓰고 여자친구에게 사인을 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여자친구 멤버들이 직접 안경쓴 팬에게 거부 의사를 밝혔고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제는 아이돌 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언제까지 아이돌 그룹이 대중 앞에서 웃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 채영 역시 곧바로 회사 측과 연결, 대응을 취하지 않았다. 자신이 소신있게 "하지 말아라"라고 확실한 의사 표현을 했다.

점점 더 개선돼야 할 아이돌, 혹은 연예인과 팬들의 문화일 것이다. 많은 대중들 역시 사생활 보장에 대한 인식이 높은 만큼, 점점 연예인과 팬들의 문화 역시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발매한 앨범 '#TWICE2'로 5일째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오는 20일과 21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29일과 30일에 도쿄, 4월 6일 나고야 등 3개 도시 5회 공연의 팀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 컴백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