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극한직업', 마지막 뒷심 발휘..끝나지 않는 '흥행 여운'

기자 2019-03-11 17:01:04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극한직업'이 역대 한국영화 관객수 2위를 달성한 가운데, 끝나지 않는 흥행 여운을 과시하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9일 하루 전국 522개 스크린에서 2만86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614만9181명이다.

'극한직업'은 개봉 26일째인 지난달 17일 누적관객수 1453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이후 국내외 신작들의 공세에도 꾸준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 파워를 과시해 왔다.

지난 3일에는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명량'에 이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들은 당분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극한직업'은 국민 유행어에 등극한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왜 자꾸 장사가 잘 되는 건데!" 등 패러디 열풍을 비롯해, 영화 속 등장하는 수원왕갈비통닭이 연일 화제를 모으는 등 전 연령층에게 사랑 받고 있는 중이다.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을 비롯해 신하균, 오정세의 찰떡 호흡으로 새해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극한직업'가 어떤 기록을 세우며 흥행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