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컬러 프로젝트 마지막 앨범 'White Wind' 트랙리스트 공개

기자 2019-03-11 17:18:25
사진=RBW 제공

걸그룹 마마무가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마지막 앨범인 'White Wind'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마마무는 1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아홉 번째 미니앨범 'White Wind(화이트 윈드)'의 타이틀곡 'gogobebe(고고베베)'를 포함한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마마무는 핑크와 레드 컬러를 매치한 의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나란히 선 채 시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멤버들에게서 당당함이 느껴진다.

함께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곡 '고고베베'를 비롯해 운명적인 연인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Where R U', 봄을 닮은 러브송 '쟤가 걔야', 휘인이 작사에 참여한 '25', 가슴 아픈 이별을 노래한 'Bad bye',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고백송 'My Star',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아웃트로 '4season' 등 총 7곡이 포함됐다.

'고고베베'는 다채로운 멜로디가 귀에 맴도는 강한 중독성을 지닌 노래로, 마마무 특유의 신나고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 담겼다. 김건모의 '짱가'에 등장하는 '지지베베'를 모티브로 삼아 오마주했으며, 원곡자인 김건모 역시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역대급 만남이 성사됐다.

특히 '고고베베'에는 마마무의 데뷔일인 6월 19일('619')과 이를 거꾸로 재치있게 표현한 '9/6'를 노랫말에 담아 팬들과의 첫 만남을 추억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앞서 마마무는 컴백 티저 이미지를 통해 '9966'이란 숫자를 공개했다. 이는 '고고베베'의 알파벳 약자 'ggbb'를 숫자로 표현한 것으로, 마마무와 인연이 깊은 숫자 6과 9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새 미니앨범 '화이트 윈드'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네 번째 앨범이자, 1년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멤버 휘인의 상징색 '화이트'를 콘셉트로, 휘인을 뜻하는 '바람(Wind)'을 더했다. 새하얀 도화지에서 시작한 마마무와 무무(팬덤명)와의 첫 만남을 비롯해 또 다른 만남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마마무는 오는 14일 오후 6시 '화이트 윈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