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캡틴 마블', 부동의 1위..극장가에 부는 '우먼 파워'

기자 2019-03-12 17:02:40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영화 '캡틴 마블'이 지칠 줄 모르는 흥행 파워로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지난 11일 하루 전국 1914개 스크린에서 17만4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20만6608명이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인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는 마블의 2019년 첫 작품이며, 오는 4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연결고리가 되는 작품이다.

개봉 전 캡틴 마블 역을 맡은 브리 라슨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흥행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미 국내에서 마블 솔로무비 기록 경신, 2019년 최고 오프닝, 역대 3월 최고 오프닝 기록 경신 등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적수 없는 3월 극장가에 '캡틴 마블'이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 3위는 '극한직업'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