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시청률]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쾌조의 스타트

기자 2019-04-25 11:15:33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포스터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방송 첫 주부터 3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앞서 '하나뿐인 내편'이 50% 시청률을 돌파, 큰 사랑을 받았다. 부담을 가득 안고 시작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역시 흥행에 성공할 예감이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국가구 시청률 24.0%와 28.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첫 방송에 기록한 시청률 22.6%, 2회 26.6%보다 각각 1.4%, 1.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더불어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지상파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하나뿐인 내편' 후속작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 딸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특히 배우 라인업에 이목이 쏠린다. 주현, 김해숙, 박정숙, 동방우, 최명길 등 화려한 중견 배우 라인업을 자랑하는 것. 여기에 배우 김소연, 홍종현 등 젊은층의 배우들이 투입해 흥미로운 '케미'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우려의 시각도 보였다. 흔히 가족극에서 볼 수 있는 가족사, 숨겨진 이야기 등의 진부한 스토리라인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것. 하지만 작가가 어떤 식으로 풀어내느냐에 따라 그 이야기는 달라진다. 아직 방송 초반이기 때문에 더욱 지켜봐야 한다.

과연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전작의 엄청난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