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시청률] 막방 '왜그래 풍상씨', 자체 최고 기록 경신 '유종의 미'

기자 2019-05-04 18:29:56
사진=KBS2 '왜그래 풍상씨' 포스터

'왜그래 풍상씨'가 동시간대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마지막회는 전국가구 시청률 2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이 기록한 20.4%보다 2.3% 포인트 대폭 상승한 수치다.

'왜그래 풍상씨' 마지막회에서는 풍상의 가족이 화목하게 함께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화상(이시영 분)은 전칠복(최대철 분)과 결혼했으며, 이풍상(유준상 분)과 간분실(신동미 분)은 큰 카센터를 열었다. 이밖에 다른 가족들도 모두 행복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가족에게 버려진 노양심(이보희 분)은 그 이름처럼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드라마는 유준상의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목에서도 유준상이 맡은 풍상씨라고 언급된 것 처럼 유준상은 여러 동생들을 돌보느라 고군분투한다. 병까지 얻은 후에도 그는 남은 가족들 걱정에 제대로 치료조차 받지 못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공감하고 가슴 아파했다. 하지만 결국 해피엔딩을 맞으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하게 됐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로, 평일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왜그래 풍상씨'의 바통을 이어 받게 될 '닥터 프리즈너'가 새로운 색깔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 할 만 하다.

한편 '닥터 프리즈너'는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