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시청률] '하나뿐인 내편' 막방, 시청률 48.9%..경이적인 기록

기자 2019-05-04 19:05:55
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포스터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전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한 '하나뿐인 내편' 마지막회는 전국가구 시청률 42.8%, 4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이 기록한 37.6%, 43.8%보다 각각 5.2%, 5.1% 포인트 대폭 상승한 수치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보기만 해도 눈물이 쏟아지는 가슴 저린 최수종의 연기를 비롯해 자꾸 꼬이기만 하는 인생임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도란 역의 유이가 선사하는 이야기는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요즘 같이 다채널 시대에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다는 것은 '하나뿐인 내편'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기의 비결은 일단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최수종을 주축으로 유이, 이장우, 윤진이, 정은우, 박상원, 차화연, 이혜숙, 진경, 임예진, 정재순, 나혜미, 박성훈 등이 출연해 각각의 스토리 라인을 펼쳤다.

인물 한 명 한 명에 사연이 있고, 어느 한쪽으로 분량이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분산됐다는 호평이다. 이에 시청자 역시 각각의 출연자의 이야기에 이입,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 후속으로는 오는 23일부터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