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시청률] '동상이몽2', 시청률 소폭 하락세..하지만 내용은 알찼다

기자 2019-05-04 19:44:27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측이 북미정상회담 당시 화제의 인물인 안현모 외신 캐스터를 출연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방송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전국가구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이 기록한 7.0%보다 0.6% 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이날 '동상이몽2'에서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외신 캐스터로 나선 안현모와 그의 남편 라이머의 일상이 그려졌다 안현모는 라이머의 외조 속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간 라이머와 안현모는 출연 직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불어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신혼부부의 모습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라이머와 안현모의 관계에서 일부 시청자의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신혼이지만, 각자 바쁜 일에 치여 전투적인 하루를 보내고 '달달'한 모습은 부족하다는 것. 하지만 '동상이몽2' 제작진은 "앞으로 라이머의 새로운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부합하듯 이날 라이머는 아내 안현모이자 통영가 안현모의 모습을 지켜보며 살뜰한 내조에 돌입해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면모를 드러냈다. 이 부분은 안현모와 라이머 부부의 새로운 매력을 드러낸 동시에 시청자들의 일부 갈증을 해결해준 장면이 됐다.

하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안현모-라이머 부부의 행보가 앞으로 '동상이몽2'의 시청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