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방송 현장]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X김병철이 장르물로 펼칠 시너지

기자 2019-05-04 22:28:14
사진=전현유 기자

'닥터 프리즈너'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교도소판 '왕자의 게임'을 표방, 시청자가 원하는 스릴 넘치는 극으로 인기를 '닥터 프리즈너' 열풍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배우 라인업과 탄탄한 스토리가 만나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까.

18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서울 신도림라마다호텔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황인혁 PD를 비롯해 배우 남궁민, 권나라, 김병철, 최원영, 이다인, 박은석 등이 참석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병원을 중심으로 인물들 간 치열한 심리전이 예고됐다.

이미 브레인을 입증한 뛰어난 이들이 킬러세포가 돼 사회의 암적인 존재들을 처단하는 내용은 매우 흥미롭다.

이날 현장에서 황인혁 PD는  형 집행 정지 제도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드라마의 가장 큰 모티프가 됐다. 그는 "의학적인 접근과 교도소 내부의 권력관계 등의 제도로 여러 인물들 간의 스토리가 풀어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르의 정확한 구분을 내렸다. 황 PD는 "메디컬 범죄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각각의 상황, 위치에 있는 인물들의 욕망을 다른 포인트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특히 믿고 보는 배우이자 나이제 역을 맡은 남궁민은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재밌었다. 작품의 짜임새가 좋았고, 너무 무겁지 않은 장르물의 느낌이 나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JTBC '스카이캐슬'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이자 선민식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성공한 김병철도 "사건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게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고 스토리에 대한 흥미를 전했다.

교도소와 병원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굵직한 스토리가 우리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