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시청률] ‘구해줘! 홈즈’, 시의성 노린 예능으로 시청률 1위 굳건

기자 2019-07-01 12:12:45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구해줘! 홈즈’가 시청률 1위를 기록, 굳건한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구해줘 홈즈’)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메인 시청 연령층인 2049 시청률 1부 3.4%, 2부 5.6%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14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로 굳건한 주말 예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4.7%, 7.9%로 2부 시청률 역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9%까지 솟으며 10% 가까운 시청률 수치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7인 가족인 3대가 함께 살 집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산 6억 5000만원 이상~7억 원 미만 대 전원주택을 찾은 가운데 다양한 집이 선보여졌다.

특히 여러 집이 팀으로 나눠져 선보여지는 것은 호평을 받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 특성상 방송 측에서 찾아 나선 집에 대한 불편한 점을 쉽사리 꺼낼 수 없다는 우려가 있던 것.

하지만 팀 구도로 나눠지며 서로 구한 집을 VCR로 지켜보며 우려 사항, 단점 등을 쉽게 언급할 수 있는 점은 흥미를 유발하는 동시에 현실적인 지적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팀이 나눠져 여러 개의 집을 보여주고, 의뢰인은 집을 선택할 시 이사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집을 선택하고 직접 여러 매물을 본 뒤, 다시 재 선택할 수 있는 융통성까지 겸비했다.

특히 최근 ‘전세 대란’, ‘월세 상승’, ‘집값 상승’ 등에 대한 키워드가 눈에 띄게 보인다. 자취하는 연령층이 높아진 동시에 일부 지역에서는 내집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것.

하지만 ‘구해줘 홈즈’에서 다양한 지역, 동네에 대한 집값을 선보여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당분간 ‘구해줘 홈즈’의 시청률 1위 기록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